이천운이 바닥에 누워 발가락으로 복면인중 한명을 불렀다. 실전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천운은 재미가 붙었던 것이었다. 그러나 호응하는 복면인은 아무도 없었다.
'저놈들이 안덤비네...... 이러다가 진짜 굶어죽는 건 아닌가? 그럴 바에야 차라리 먹고 죽는 게 좋을텐데...... 아~ 심심해~!'
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이천운은 노래를 읊었다.
한~~ 많은~~ 이 세상~~ 야속한 님아~~~~!
정을 두고 몸만 가니, 눈물이 나네~~!
아무렴 그렇지.......
그렇고 말고......
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환가.......
이무결이 동쪽나라에서 배워왔다는 노래를 부르며, 이천운은 기분전환을 했다.
어이~!
뒤에서 뭔가가 날아와 이천운의 뒤통수를 때렸다. 이천운은 아픔을 느끼며 본능적(?)으로 고개를 돌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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