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쯧~! 저놈을 깜빡하고 있었군. 불쌍한 것......”
악승호는 고개를 흔들고, 오리구이를 들어 기동차에게 던지며 말했다.
“에라이 불쌍한 놈아~! 원래 이게 전부 네 음식일텐데.......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게 남 먹는 거 쳐다보는 거다. 먹어라.”
오리구이를 보자 기동차의 눈엔 생기가 돌았다. 어제 이천운과 둘이서 운동을 해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. 그러나 기동차의 눈에서는 곧 절망의 빛이 흘렀다. 혈도를 짚혀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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